토트넘 포체티노 감독도 인정한 손흥민 골, 중국 축구팬 반응은? "솔직히 질투 난다"

2018-12-10 07:42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 평점 9점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인정한 손흥민의 골에 대한 중국 축구팬들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말해서 질투가 난다, 언제쯤 우리도 이런 등급의 국산 축구 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까(王富***)" "아시아 넘버원 형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셨다(风清***)" "너무 강력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 유럽리그 통산 100골, 몸값은 5000유로 이상!(哥哥***)" "왼발은 슛을 넣고 오른발은 어시스트. 침이 다 나오네(aa****)" "아시안 컵에서 중국 국대들은 모두 저 사나이에 의해서 모두 폐기돼 버릴 거야(辣纸***)" "우리에겐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없어, 중국은 절대 한국에 이기지 못해(于锁****)" 등 댓글로 극찬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골을 터트렸다. 또한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세 번째 도움까지 올려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 몇 달 간은 손흥민이 너무 많은 여행을 하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손흥민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그의 헌신과 활약에 무척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준 손흥민에 대해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평점 9점을 주며 "전반전 막판 환상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팀의 교착상태를 깨뜨렸다. 후반전에는 알리에게 완벽한 크로스로 헤딩 추가골까지 도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했고, 손흥민은 팀의 바람대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제대로 부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