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부친 '빚투' 피해자 만나 사과…3000만원 변제 약속"

2018-12-09 10:26
지난 6일 부친 조모씨가 14년 전 고향 지인인 A씨에게 3억원 빌려

[사진=아주경제 DB]



배우 조여정이 부친의 '빚투' 피해자를 만나 사과하고 일부 금액을 대신 갚았다.

조여정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 매체를 통해 "조여정이 A씨를 직접 만나 우선 3000만원을 변제하기로 약속했다"라며 "남은 채무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지난 6일 조여정의 부친 조모씨가 14년 전 고향 지인인 A씨에게 3억원을 빌려줬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씨가 빌려준 돈을 2005년까지 갚겠다고 차용증을 썼지만, 연락을 피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는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의 부모님이 이혼했다.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에 관련한 내용이나 해결된 사항에 대해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야기를 전달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인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였지만, 이미 거처나 번호 또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재도 당사자인 아버지와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