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중국이 이긴다’ 미·중 패권전쟁, 승자는 어차피 중국
2018-12-07 15:02
정유신 지음ㅣ지식노마드 펴냄
무역전쟁이라는 가면을 쓴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90일 간의 휴전을 맞이했다. 양국의 길었던 싸움에서 중국은 주요 경제지표가 추락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전반적으로 중국이 이번 패권 전쟁에서 미국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유신 교수가 새로 내놓은 ‘중국이 이긴다’는 이 같은 상황과 정반대의 내용이 담겼다.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은 경제 패권을 둘러싼 다툼이기 때문에 구조적 변화에서 중국에 쫓기는 것은 미국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이 G2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을 ‘디지털화’고 꼽고, 그동안 직접 목격한 최근 중국의 경제의 최근 변화와 도전, 중국의 성장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중국의 디지털 G1 전략은 우리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미래에 대한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반드시 중국을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신 교수는 서강대학교에서 기술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 전 28년간 금융업계에서 몸담았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현재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센터장과 중국 자본시장연구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