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치,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막대했다”
2018-12-06 19:01
소상공인 전문가‧언론인 초청 포럼 개최
“반대 위한 반대 없다…경쟁력 강화 초점”
“반대 위한 반대 없다…경쟁력 강화 초점”
“8월 29일 (소상공인 총궐기 때) 삭발했는데, 지금은 머리 많이 길렀다. (당시 사진을) 다시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소상공인연합회가 2018년을 결산하고, 내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소상공인 전문가‧언론인 초청 포럼 및 기자간담회’를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샤이닝스톤에서 개최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규모 집회도 개최했지만, 투쟁만 한 것은 아니다. 2018년은 다사다난했다”며 “최저임금 이슈가 터지고, 정권도 바뀌니 당황스러울 정도로 변화가 있었다. 정치가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합회는 내년 화두로 ‘공정경제를 통한 혁신 성장하는 소상공인’을 꼽았다. 대기업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정 룰’을 만들고, 소상공인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발생한 KT 화재처럼 재해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확대 실시와 소상공인 상권정보 분석 및 빅데이터 구축, 전국소상공인 체육대회 및 소상공인 엑스포 개최 등을 내년 추진 사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