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산업 R&D 로드맵 수립 착수…내년 3월 발표
2018-12-06 14:31
'Nu-Tech 2030'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 개최
원전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2030년까지의 원전산업 연구개발(R&D) 방향을 잡는 회의가 시작됐다. 정부는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논의를 거쳐 내년 3월 원전산업R&D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시 강남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원전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Nu-Tech 2030(원전산업R&D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열었다.
Nu-Tech 2030은 원전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신 유망분야 육성을 위해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산업 산·학·연 전문가 50여명 내외가 참여해 2030년까지 원전산업 R&D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Nu-Tech 2030 안전, 해체, 방폐, 수출 및 국제협력(미래 원자력 기술) 등 4개의 분야로 나뉘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신학 원전산업정책관은 "원전산업 R&D는 원전산업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 핵심 기자재 국산화 등 지금까지 원전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Nu-Tech 2030 수립이 원전의 안전운영과 해외 수출을 위한 핵심 경쟁력과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