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강원 삼척 등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지 9곳 선정
2018-12-06 13:55
9개 지구에 총 1015가구 공공임대 공급
국토교통부는 충북 옥천, 강원 고성 및 삼척 등 9개 지구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총 1015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변지역 정비 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 도입됐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13개 지자체의 제안서를 받아 현장 실사 등을 실시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9개 지구가 선정됐다.
120가구의 임대주택이 지어질 강원 삼척시 사업지는 1976년부터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광산노동자 및 그 가족들이 거주해오고 있다.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임대주택 공급 및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지구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