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동해해양경찰, 중국어선 불법어업 합동단속 실시
2018-12-06 12:21
경북 울릉군은 동해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북한·중국 민간어업 협정체결로 북한수역으로 출어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지난 4일 울릉군과 해경은 어업지도선인 경북 202호와 동해해경 연안구조정 S-112정을 이용해 울릉도 근해 중국어선 12척을 5회에 걸쳐 영해 밖으로 퇴거 조치했다.
중국어선은 2004년부터 북한수역으로 출어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기상악화 시 울릉도 연안으로 중국어선들이 피항함에 따라 부설어구훼손, 해양오염, 해양시설물 파손 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합동 단속으로 수산자원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해 어업인 생계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