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조직개편…소비자보호·영업효율 골자
2018-12-05 14:23
올해 초 취임한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첫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됐다.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은 62명(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47명)의 임원 보직을 재배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조직은 신설된 고객지원실이다. 임범철 전무가 실장을 맡았다. 상무가 이끌던 소비자보호팀이 확대된 전무급 조직으로 확대됐다.
삼성생명은 3개 영업본부(FC, GA, 특화)를 2개(FC, 전략)로 합쳤다. 신설 전략영업본부장은 홍원학 부사장이 담당한다. 이는 GA(법인보험대리점)과 특화채널 영업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도 임원 54명(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2명)의 보직 재배치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키워드는 '전공'과 '현장'이다.
삼성화재 인사팀에서 전문성을 쌓았던 최 사장이 주요 임원의 전공살리기에 나서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올리도록 한 인사라는 평이다.
삼성카드도 최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무 1명, 상무 3명이 승진했다. 금융영업‧마케팅담당을 했던 강병주 전무가 승진했으며 신임 임원으로는 양덕열 상무, 이종민 상무, 허정민 상무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