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기대감에 상승세 계속..WTI 0.6%↑

2018-12-05 06:42

[사진=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0달러) 오른 5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5%(0.09달러) 상승한 61.78달러를 가리켰다. 

오는 6~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정레회의를 통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 대중 무역협상 대표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임명하는 등 강공을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점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7.0달러) 오른 1,246.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