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비상임이사 4명 임명…이사회 12명 구성 완료

2018-12-04 14:36
전문성·성별·연령 등 고려해 다양한 국민 의견 수렴 기대

[사진=아주경제 DB]


국민연금공단은 비상임이사 4명이 새로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임명된 비상임이사는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유재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최승은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 등 4명이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 5명을 포함해 이사회 12명이 모두 구성됐다.

국민연금 비상임이사는 대표성, 전문성을 고려해 근로자대표 2명, 사용자대표 2명, 지역가입자 대표 2명,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됐다.

여성이사가 3명으로 늘어났고, 공단 최초로 젊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30대 이사가 임명되는 등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 구성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다양한 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소집권, 감사요청권, 자료요구권 등을 보장받고, 안건 검토를 위한 시설, 인력, 사내정보만 이용 등 독립적 활동이 규정으로 마련돼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신임 비상임이사는 앞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 참여해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며 “공단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잘 수 행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