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안바울 이어 이용대도 봉사활동 문서 조작 의혹, 누리꾼 "제발 아니길 바란다"

2018-12-04 09:06
소속팀 "문제없다" vs 문체부 "분명 문제가 있다"

[사진=요넥스 코리아 홈페이지]


축구선수 장현수와 유도 안바울에 이어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도 봉사활동 문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일간스포츠는 '[단독]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봉사활동 문서 조작'이라는 제목으로 이용대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특례를 받은 이용대는 2015년 12월 체육 요원 편입 신고를 해 봉사활동 대상이었다. 당시 봉사활동 증빙자료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으나, 문체부는 자료가 부실하다고 판단해 사진을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매체는 체육 요원 봉사활동 내역을 입수해 이용대 증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진 조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25일과 5월 1일 서울 마포스포츠클럽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신고했는데 똑같은 사진이 2장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마포스포츠클럽, 원광대, 소속팀 요넥스 관계자는 "문제없다"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문체부 측은 "사진 보완을 요청한 것이 맞다. 모든 선수에게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제출한 자료가 부실한 선수에게만 요청한다. 분명 문제가 있다. 착오인지 고의인지 판단할 것이다. 단언할 수 엇지만 부풀렸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3차 대면 조사까지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매체는 이동 시간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누리꾼들은 "장현수도 처음엔 조작 부인하다가, 증거 다 털리고 나니 불찰이었다, 죄송하다 그러고 잠들었지. 문체부 조사팀이 괜히 그러겠나. 다 정황이 있으니 그러는 거지(an***)" "마포스포츠클럽 사진은 틀린그림찾기를 하라고 해도 못 찾겠다. 그동안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 한방에 훅 가겠네. 이 정도면 봉사활동시간 조작 안한 국대찾기가 더 어려울 듯(am***)" "제발 아니길 바란다. 용대야(hk***)" "그동안 쉬쉬하던 게 터졌네. 이참에 병역특례자 전수조사해야 함. 야구선수 특히(ka***)" 등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