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미투‧페미니즘’…인크루트 선정, 2018 올해의 이슈

2018-12-03 13:43

[사진=인크루트]


올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정치·사회·경제 이슈는 무엇일까.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성인남녀 회원 2940명을 대상으로 ‘2018 올해의 이슈’를 조사한 결과 ’남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13.4%)가 1등으로 꼽혔다고 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열렸다. 이후 통일각과 평양에서 추가 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다.

다음으로는 ’미투 운동ㆍ페미니즘’(12.3%)이 많이 선택됐다. 작년 미국에서 #MeToo 라는 해시태그로 시작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연예부터 정치, 사회, 문화계 유명인사가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7.9%), ’미세먼지’(7.2%), ’갑질 ㆍ묻지마 폭력’(6.4%)가 올해를 달군 이슈 3~5위로 선택됐다. 연초 인상된 최저임금과 올해 유독 불편했던 미세먼지, 각종 갑질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묻지마 폭력에 모두 부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북미 정상회담’(6.2%), ’실업률 증가’(4.8%), ’부동산 가격상승’(3.7%), ’사립유치원’(3.4%), ’근로시간단축’(3.3%)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를 장식했던 주요 이슈를 회자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긍정적 이슈가 주는 여운으로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