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아들 특혜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히 뜨겁다.

누리꾼들은 "애 볼 사람이 없다? 근데 조카까지 데리고 왔다? 참나. 상을 받는 자리도 아니고 주는 자리에(st***)" "가수석에 앉아있는데 가수석인지 모르는 게 뭔 말이래. 애봐줄 사람이 없어서 데려갔다더니(cj***)" "변명도 참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같이 동행했다는 게 말이 되나;; 가수석에 앉히는 게 갑질이라고 생각도 못 할 듯. 일반인 아이나 스탭 아이면 저 자리 앉힐 생각이나 하겠나 무개념(al***)" "애들이 아주 어리면 이해라도 하겠다 보니까 초 4초 5학년쯤 되어 보이던데 무슨. 아이만 놔두고 갈 수가 없어 엄청 어린 것도 아니고... 몰랐다는 게 말이 됨? 미리 준비하던데 시상식 다 알고 있었던 거지. 거짓도 정도껏 해라. 시청자도 시스템 어찌 돌아가는 것도 다 알아(zl***)" "봐줄 사람이 없으면 조카 집에 아들을 맡기고 왔으면 됐지. 조카까지 데리고 왔으면서 봐 줄 사람이 없어서라는 드립은 왜 치는 거지?(yo****)" 등 댓글로 비난했다.

논란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터졌다. 이날은 한해 동안 가장 열심히,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가수들과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문제는 가수들이 앉아있는 가수석에 어린 아이 2명이 앉아 있는 것이 팬들에 의해 포착된 것. 이 아이들은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로 알려졌고, 손태영은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래 애들아♡"라는 글과 함께 포토월에서 아이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후 팬들은 '가수석에 왜 연예인 아들이 앉아 있냐'며 특혜 논란이 일었고,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손태영은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소속사를 통해 "손태영이 시상하러 간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다. 아이가 엄마의 시상 장면을 직접 보길 원했다. 주최 측에 시상식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었고, 제작진에게 안내 받은 자리로 향했다. 아이들은 시상이 끝난 뒤 자리에서 내려왔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아직도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