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넣고 최우수 선수 선정되자 토트넘 팬 "손이 오늘밤 최고의 선수였다" "최고 퍼포먼스"

2018-11-27 00:00
첼시 조르지뉴·루이스 차례로 제치며 골 성공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킨 후 '최우수 선수'로 선택받자 팬들의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소니는 나의 '최우수 선수'였어(fi***)"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걸 보니 (기분) 좋아(ci***)" "난 소니에게 투표했어. 그리고 난 손-델레-케인-에릭센 이 4명의 스쿼드를 계속 유지하자고 반드시 말하고 싶어. 이 선수들의 케미는 효과가 있고 그걸 지켜보는 건 정말 너무 즐거워(ma***)" "오늘 밤은 모든 선수들이 뛰어났어. 하지만 소니가 넣은 멋진 골! 그건 내가 토트넘 팬이란 걸 자랑스럽게 만들었어(st***)"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였어(ke***)" "손이 오늘 밤 너희들의 최고의 선수였어(vi***)" "'최우수 선수'라는 개인적인 게 아냐. 이건 팀이 10점 만점에 10점이었어!(re***)" 등 댓글을 달았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9분 골을 성공시켰다. 

공을 패스 받은 손흥민은 첼시 조르지뉴와 루이스를 차례대로 제친 후 패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토트넘은 3 대 1로 첼시를 이기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의 공격이 첼시와 루이스를 겁먹게 했다. 첼시 수비진이 손흥민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손흥민은 조르지뉴를 돌파한 후 젖은 콘크리트를 위를 달리는듯했다. 루이스가 갑자기 나타났지만 하늘의 유성처럼 스쳐 지나갔다. 손흥민은 훌륭한 개인 능력으로 골을 터트렸고 루이스는 여전히 코너플래그를 마주하고 있었다"며 극찬했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에 'MOTM(Man Of The Match·최우수 선수)' 뽑는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손흥민은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를 제치고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