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관광 중심형 도시재생 꿈꾼다

2018-11-26 10:23
한국관광공사, 남해군과 남해대학 도시재생 업무협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남해군(군수 장충남),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26일 오후 남해군청에서 남해읍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읍 일대의 관광중심형 도시재생 사업은 관광공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공공기관제안형 ‘사업기획안’ 방식으로 참여해 올해 8월 최종 선정됐다.

‘보물섬 남해 오시다’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에는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사 직원을 남해로 파견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및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의 총괄 추진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은 사업비 확보와 사업부지 보상, 주민의견 조정 등의 총괄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남해대학은 지역공헌센터 운영, 대학타운 활성화 관련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남해읍의 관광도시 중심 기능 회복을 위해 △창생발전플랫폼△한려수도 누리마당△걷고 싶은 읍민거리 등을 조성한다. 

또 전통시장 ICT활용 활성화, 교통안내표지판 자동 번역 등의 남해관광 ICT융합사업을 추진하고 공공형 숙박시설인 남해 더 베니키아를 새롭게 도입한다.

대학타운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가게△남해청춘클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상향식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주민공모사업과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로 인해 쇠퇴하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관광중심형 도시재생 사업을 공사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