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광주지역 저소득층 아동 충치 치료 나서

2018-11-26 09:53

유디치과의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된 문 양(7)이 치아 검진을 받고 있다. [유디치과]

광주광역시 학동의 유디치과가 지난 23일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층 가정 아동 문 모양(7)을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구강검진 및 치료를 실시했다.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층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쓰는 기관으로 유디치과와 연계해 치과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추천했다.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된 문 양의 치아 상태 확인 결과, 유치 어금니와 앞니에 총 6개의 충치가 발견됐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문 양은 충치가 매우 심각한 상태로 앞으로 한달 간 추가 내원을 통해 어금니 2개, 앞니 1개는 발치치료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신경치료를 진행한 후 레진 및 크라운 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집에서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고 보호자지침서와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아 관리를 받지 못했던 문양이 심각한 충치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관리와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디치과의 지역 나눔 실천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만 7 ~16세 아동 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1인을 선정해 구강검진 및 치과질환 치료를 무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