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KT 통신장애 보상금 317억원 추정"
2018-11-26 09:26
KB증권은 최근 KT의 통신장애에 따른 보상 규모가 31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6일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보상 규모는 KT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2500억원)에서 12.7%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KT 가입자(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는 얼마 전 서울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통신 장애를 겪었다. 이에 KT는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IPTV 가입자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80%를 차지하고, 통상 2만원 요금제를 쓴다"며 "이를 감안하면 IPTV 가입자에 대한 보상액은 3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