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김덕만 전 대변인 "고압적·우월적 갑질행위 근절만이 공직신뢰 생긴다"

2018-11-26 06:56
청렴교육 전문 인기강사… 행정안전부 공무원대상 부패방지 특강 등 매년 100회이상 강의

 [국민권익위원회 김덕만 전 대변인]

국민권익위원회 김덕만(정치학박사) 전 대변인이 청렴교육 전문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갑질방지와 공직자세'란 주제로 특강했고, 연간 백회 이상 공직자 대상 갑질방지 및 청렴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고압적이고 우월적인 지위에서 행해지는 부적절한 갑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인식개선과 더불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그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특혜요구, 채용비리, 직장괴롭힘, 인격모독 등의 갑질은 공직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생활적폐'로 시급히 청산되어야 한다"며 "고용세습 등 공공부문 갑질부터 방지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특히 최근 개정된 갑질방지 주요 내용과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9대생활적폐' 등을 비교하면서 위반사례와 도표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인기를 끌고 있다.

9대생활 적폐로는 유치원비리, 채용비리, 불공정갑질, 보조금부정수급, 지역토착비리, 변칙탈세, 요양병원비리, 재건축비리, 안전부패 등이 있다.

김 전 대변인은 헤럴드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재직하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신인 부패방지위원회 개방형공무원으로 공채돼 줄 곧 7년간 반부패 국가정책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