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내달 소형무장헬기 시제기 출고

2018-11-25 16:26
국산 공대지유도탄 탑재

소형무장헬기(LAH)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자체 제작한 소형무장헬기(LAH) 첫 시제기가 다음 달에 출고된다고 25일 밝혔다.

KAI에 따르면 LAH 사업은 500MD와 AH-1S(코브라) 등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를 성능이 우수한 국산 무장헬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LAH는 유로콥터가 제작한 헬기 EC155가 원형으로 최대 이륙중량 4.9t, 최고속력 324㎞/h, 최대 항속거리 905㎞에 달한다. 특히, 20㎜ 기관포와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이 장착된다.

천검은 소형공격헬기에 장착하는 정밀유도무기로 미국의 토우미사일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2022년 개발이 완료돼 2023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LAH의 초도 납품 시기는 2022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