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일 연속 하락…3주만에 최저치 마감
2018-11-23 18:10
코스닥에선 기관 18거래일째 '팔자' 행진
코스피가 4일 연속 하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0.60%) 떨어진 2057.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1일 2024.46 이후 16거래일 만의 최저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도록 동맹국들을 설득한다는 보도가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증시가 1% 가까이 하락한 점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3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3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12%), 셀트리온(-0.90%), LG화학(-2.81%), SK텔레콤(-0.87%), 포스코(-2.76%), 신한지주(-0.35%), KB금융(-0.11%)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현대차(0.97%)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1.35%) 내린 683.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85포인트(0.27%) 오른 694.24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0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8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8%), 신라젠(-1.12%), CJ ENM(-1.54%), 포스코켐텍(-4.24%), 메디톡스(-3.04%), 바이로메드(-2.92%), 스튜디오드래곤(-1.99%), 코오롱티슈진(-2.67%)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에이치엘비(0.11%)와 펄어비스(0.27%)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