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블락비 떠난다…네티즌 "지코 없는 블락비? 상상 안 간다"

2018-11-24 00:01
소속사 "다른 멤버 6명은 제계약 합의"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블락비 지코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지코 없는 블락비? 상상이 안 간다" '블락비에서 지코가 빠지면 남는 게 없다" "지코가 지금까지 블락비를 지탱해 와서 씁쓸하다" "지코없는 지코팀" "지코 수고했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잘되길" "지코는 혼자서도 잘할듯" "힘내라 다른 멤버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합의했다"며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것"이라며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감각적인 프로듀싱 실력을 갖춘 아이돌 래퍼로서 팀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주목받았다.

'유레카', '아티스트' 등 히트 솔로곡을 냈으며 지난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이름을 올려 방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