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전기전자용 HIPP’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8-11-23 11:16
-R&D 및 신공정 지속적 강화로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 시장 공략 박차
-세계 최고 수준 강성, 내열성 등 품질 앞세워 세계 시장 60% 이상 장악

(사진 1)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한화토탈 전기전자용 폴리프로필렌[사진=한화토탈 제공]


한화토탈은 자사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전기전자용 HIPP)’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에서 선정하는 ‘2018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전자용 HIPP는 독자 개발한 촉매와 중합공정 기술을 이용해 높은 수준의 강성과 내충격성, 높은 내열 안정성을 갖춘 플라스틱 소재다. 주로 스팀청소기, 커피메이커, 에어프라이어 등 가전제품 내외장재를 비롯해 고내열성과 장기 내열 안정성이 요구되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활용된다.

한화토탈의 ‘전기전자용 HIPP’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연간 14만톤 규모로 추산되는 내열가전용 폴리프로필렌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2017년 기준)를 달리고 있다. 향후 전기전자용 플라스틱 소재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에틸렌초산비닐)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신공정 도입 등에 지속적으로 매진하여 새로운 세계일류상품 개발은 물론, 기술과 품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