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 4연패 끊고 감격의 첫승 '퍼스에 7-1 강우콜드 승리'···"이제 시작이다"
2018-11-23 09:22
질롱 코리아가 4연패 끝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질롱 코리아는 22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호주프로야구리그(ABL) 퍼스 히트와의 경기에서 7-1로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던 질롱 코리아는 5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선발 장진용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하며 창단 첫 승리투수가 됐다. 남은 이닝은 김병근이 이어 던졌다.
선취점은 2회말 나왔다. 질롱 코리아는 외야 좌측으로 흐른 선두 임태준의 2루타와 우중간 담장을 넘긴 권광민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2사 후 한성구가 좌중간 펜스를 넘겨 3-0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선두 이용욱의 좌전안타와 1사에 나온 김승훈의 우전안타와 임태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권광민의 우전적시타로 1점 추가했다. 2사 후 국대건이 주자 3명을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질롱 코리아는 7-0으로 앞섰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질롱코리아는 개막 4연패를 끊고 홈에서 의미있는 첫 승을 거뒀다. 반등 계기를 마련한 질롱 코리아가 오는 23일 연승에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