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오늘 통신 실무회담 개최

2018-11-23 08:31
판문점 회선 광케이블로 개선 협의 전망

남북이 23일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남북이 23일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판문점에 설치된 직통회선 개선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 등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남북이 각 분야 실무회담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판문점에는 동케이블로 남북 직통회선이 구축돼 있다"며 이를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북이 지난 15일 제안하고 우리 정부가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통신 실무회담에는 북측에서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남측에서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나선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유엔 제재위원회로부터 광케이블을 비롯한 물자를 북한에 지원에 대한 대북 제재 예외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