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 “5G, 모든 부문에서 준비됐다”

2018-11-22 16:44
영국 런던 모바일브로드밴드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5G, 미래에 영감을 주다’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화웨이]


“모든 부문에서 5G는 준비됐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5G, 미래에 영감을 주다’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G는 이전 세대의 통신기술보다 투자비가 많이 들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켄 후 회장은 “가용성, 경제성, 응용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충분한 준비를 마쳤지만 5G 적용을 위해 해결해야 될 문제도 남아있다”고 말하면서도 “이통사들의 스펙트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용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4G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광대역 5G 스펙트럼의 연속 대역을 조정 및 배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C 대역을 비롯해 2.3GHz 및 2.6GHz 등 모든 대역이 5G에 사용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구축은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이다. 정부에서 사이트 구축을 위해 옥상, 전주 등 공공자원을 공유하여 이통사들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 후 회장은 5G가 세상을 크게 바꿀 것이며, 기업들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G가 기술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ICT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비즈니스에 획기적인 변화를 촉발하고 우리가 본 적 없는 새로운 기회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파트너들이 새로운 디바이스 정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새로운 혁신 창출 시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한다”며 “이는 5G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