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문화엑스포’ 지원체계 본격 가동
2018-11-22 13:51
- ‘충남도 지원단’ 18개팀 구성…35개 지원사업 발굴·추진키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도가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군문화엑스포 ‘충남도 지원단’을 구성하고, 35개 지원·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 지원단은 도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이 총괄관을 맡고, 총괄지원·재난안전·국제협력·행정지원팀 등 총 18개 팀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총괄지원팀은 도 지원 상황 총괄, 중앙부처 협력 및 예산, 입장권 예매, 학생 유치 등을 지원하며, 재난안전팀은 강우, 지진, 태풍 등 재난 대비 지원 및 행사 종사자 안전 교육, 원산지 단속 등을 담당한다.
국제협력팀은 해외 홍보와 국제행사 개최 지원, 해외 주요인사 초청, 통역, 기업유치 등을, 행정지원팀은 유관 단체 협력 체계 구축, 의전·인력·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20년 상반기에는 매달 정례보고회를 열고, 같은 해 7월 이후에는 매주 추진 상황을 점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총력 지원 태세에 돌입한다.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주재로 연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준비상황 보고회’는 도 지원단의 지원·협력 과제와 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계룡시의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도 지원단 18개 팀별 지원·협력 과제 보고와 세부 실행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꽃박람회와 인삼엑스포 등 기존 대형 행사와는 달리, ‘군문화’라는 주제의 독특함과 군과의 특수성으로 도 차원의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 지원단을 보다 빨리 구성했다”며 “향후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추가 과제를 발굴·검토하고, 도와 중앙 단위 각종 행사 지원과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나소열 부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국방부, 3군 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 성공할 수 있으므로 군과의 협업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도 지원단이 소관 팀별로 조직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평화로 하나 되는 월드 밀리터리(World Military)’를 주제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