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 10명 중 8명 "빗썸 이용할 의향 있다"

2018-11-22 10:08

[사진=빗썸 제공]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앞으로 빗썸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하반기 브랜드 진단 조사결과, 향후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빗썸이 선정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인지자 800명(서울·경기·5대 광역시 거주 만20~59세 남녀)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78.6%가 "향후 빗썸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빗썸 이용 의향은 상반기 74.0%에서 더 높아졌다.

반면, 다른 거래소에 대한 이용 의향은 낮아졌다. A거래소 이용 의향은 상반기 31.6%에서 하반기 28.9%로 떨어졌으며, B거래소도 43.9%에서 29.3%로 하락했다. 국내 중소거래소와 외국계 거래소 이용 의향은 1~7%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국내 7곳, 해외 7곳 등 총 14곳의 거래소를 대상으로 했다.

빗썸 이용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거래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83.3%가 올 하반기에 빗썸을 이용했다고 답해, 상반기 74.1%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또 응답자 63.5%가 주이용 거래소로 빗썸을 꼽아 A거래소 22.1%, B거래소 3.6% 대비 이용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인지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대부분이 빗썸을 인지하고 있었다. 빗썸의 인지도는 하반기 94.5%로 상반기 93% 대비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다른 거래소들은 인지도가 하락했다. 국내 A거래소는 43.9%에서 42.4%, B거래소는 64.5%에서 47.4%, C거래소는 51.0%에서 43.3%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