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이종원 교수팀, 밀기울 추출물 섭취...치매 예방 효과 확인
2018-11-22 05:27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왼쪽)이종원 교수, 임선하 연구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의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연구교수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하에 밀기울 추출물을 미리 섭취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로 대표되는 치매와 심근경색증 및 뇌경색증으로 대표되는 허혈성질환은 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연구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모델에서 기억력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예로 시각기억은 외출 시 가스 불을 껐는지에 대한 기억이 대표적이며, 시공간작업기억은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능력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심근경색증과 뇌경색증에서 심장 및 뇌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약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ology)에는 논문으로, 미국 소재 노바 과학 출판사 (Nova Science Publishers)를 통해서는 책으로 각각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