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서울 '첫눈' 가능성

2018-11-21 09:06
강원영서, 경기북부 등 1cm 내외 '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첫눈이 내일 가능성도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남부와 제주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충청북부, 제주도는 5~15mm, 그 밖의 전국은 5mm 내외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영서, 경기북부, 충청북부, 경북북부 지역에 1cm 내외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 오늘보다 5~6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 예정이다. 남부내륙도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