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줌] 어서와 크루즈는 처음이지? 3부
2018-11-20 17:17
임 = 크루즈선은 다른 선박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기항하는 항만에서 실시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성 검사인 항만국통제(PSC)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선박안전검사를 통해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출항을 제한하고 위험요인이 해결된 이후에 출항을 허가하게 됩니다. 또한 크루즈 승선 시 승선인원 전원에 대해 비상대피훈련을 출항 전 실시하고 있으며, 비상대피훈련을 참여하지 않은 승객이 있을 경우 개별관리를 통해 훈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 입출항 시 출입국 당국의 보안검색과 별도로 선박 자체철저한 보안검색을 실시하여 크루즈 선박 내에서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승객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베 = 앞으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할 크루즈 정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 = 크루즈 산업은 선박건조, 크루즈 해운사 발전, 승무원ㆍ여행사 등 일자리 창출, 선용품 시장 확대 등 연관분야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굉장히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민들의 해양관광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우리 국민이 편안하고 쉽게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주변국가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주요 항만 도시에 대한 홍보 활동을 통한 외국 크루즈선 기항확대 정책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국내 주요 항만에 외국의 많은 크루즈선 입항을 통해 지역경제와 크루즈관련 연관 산업들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국민들의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한 국내 크루즈 관광에 대한 수요 확대 정책입니다.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TV예능프로그램과 SNS,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연안을 순회하는 크루즈 노선 개발과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우리 동해안 항만도시와 금강산-원산 등을 잇는 환동해권 크루즈, 서해안 항만도시와 남포 등을 잇는 환서해권 크루즈 노선 개발 등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크루즈 노선을 다양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통해 국민들의 크루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항구에 태극기를 단 크루즈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시청하고 계신 분들께서도 크루즈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크루즈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적극 권유해 드립니다. 크루즈 여행을 통해 가족, 연인들과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배 = 과장님 말씀을 들으니 내년에는 꼭 크루즈 여행을 한 번 계획해야겠다는 의지가 솟아오르네요. 여러분들도 크루즈를 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건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바다줌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배군득, 도움에 임지현 과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