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올해로 8번째 '사랑의 김치 페어' 열려

2018-11-20 16:06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 종사자 730여 명 동참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8회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에서 권용원 금웅투자협회장(왼쪽)이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김장 김치 3만4500kg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 및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8회 사랑의 김치 페어'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를 비롯해 63개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 40명과 직원 730여 명이 동참했다. 김치와 김장이 우리 민족 고유 문화임을 감안해 정재숙 문화재청장도 참석했다. 이들이 만든 3만4500kg의 김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금융투자회사가 후원하는 복지시설 100여 곳에 전달됐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우리 민족의 식문화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김장은 함께 만들고 나누는 것이 핵심”이라며 "자본시장도 따뜻한 사회를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페어'는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시작됐다. 이는 참여 인원과 기부하는 김장 양도 매년 증가하며 금융투자업계 대표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