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화 국가대표, tvN 선다방 출연으로 '근대5종' 관심↑…근대5종경기란?
2018-11-20 11:16
한 선수가 하루 동안 사격·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육상) 종목에 참여하는 경기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가을·겨울 편’에 6시 맞선 남녀로 근대5종 국가대표 정진화 선수와 한의사 박지현 씨가 나오면서 근대5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근대5종’경기는 한 선수가 사격·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육상) 등의 종목을 각각 겨루어 각 종목의 정해진 계산법으로 점수를 합산한 뒤 종합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다.
근대5종경기는 병사들의 종합 능력을 테스트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고, 아시안게임에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도입됐다. 올림픽과는 별도로 1949년부터 세계 챔피언십 대회가 시작됐다. 근대5종 세계 챔피언십 대회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해에 개최되고 있다.
경기방법은 하루 동안 5개 종목을 모두 실시한다. 경기는 펜싱, 수영, 승마, 복합(사격+육상) 경기의 순서로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복합경기는 앞선 3종목 종합성적순으로 출발하게 된다.
한국 근대5종 경기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1위나 아시안게임에서는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로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개인전 금메달까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