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출연 '텍사스남X건축디자이너 이수현' 커플 웨딩마치···"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할게요"

2018-12-18 10:41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선다방'에 출연한 텍사스남과 건축디자이너 커플이 내년 웨딩마치를 올린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2'에서는 1화에 출연해 실제 커플이 된 텍사스남 이은규와 건축 디자이너 김수현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선다방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선물을 발견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안에는 그림 한 점과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다. 선물을 보낸 주인공은 1화 출연자 5시녀 김수현씨였다.

김수현 씨는 편지를 통해 "2018년 가을, 저에겐 큰 파도가 한 차례 휘몰아치고 난 후의 삶을 살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인연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요즘 들어 자주 입밖으로 내뱉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나 상투적이지만 한 번도 상처받지 않았던 것처럼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또 문득 신기하다"며 "어느 날 텍사스에 살고 있는 이은규가 말해줬다. '18,327km의 거리가 우리 사이에 있다. 많이 멀지만 마음과 생각은 네 옆이다'. 숫자로 보니 멀긴 멀더라"고 고백했다.

또 "'둘 사이의 장거리를 어찌할 수 없을까?' 하다가 '늘, 매 순간을 같은 시간 속에 살면 어떨까' 생각했다. 2019년 5월 아주 좋은 날씨에 초대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카페지기 이적, 유인나, 양세형, 헨리는 '선다방'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