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20주년…이해찬 "개성공단 가동 희망"

2018-11-19 20:46
"20년 전 금강산관광 처음 열릴 때 감격스러운 경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금강산 관광 20주년과 관련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금강산을 관광할 좋은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금강산 관광 20주년과 관련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금강산을 관광할 좋은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년 전 금강산관광이 처음 열릴 때 감격스러운 경험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금강산 관광 20주년을 맞아) 개성공단도 재개돼 많은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북측 금강산 국제관광특구에서 개최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이날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