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귀농귀촌지원센터,‘예비 귀농귀촌인 체류형 농촌살이’ 프로그램 개최

2018-11-19 14:57
"귀농‧귀촌 희망군인 부부 35명 참가, 실질적인 교육 진행"

교육 참가자들이 농업기술센터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예비귀농귀촌인 체류형 농촌살이 프로그램’이 지난 12~16일 연천군과 고양시 일대 6차산업 선도농가에서 귀농희망 군인부부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서재형) 산하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신현석)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먼저, 이론교육은 △귀농‧귀촌 기본 및 심화과정 교육 △귀농‧귀촌 사례 발표 및 지원정책 설명 △선배 귀농인과의 열린 토론회 △마케팅 분야 활성화를 위한 귀농귀촌 디베이트 퍼실리테이터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버섯마을 체험[사진=경기도 제공]


현장교육으로 농촌 융복합산업의 선도 농가를 방문, 농업인들과 직접 만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연천 전곡농협 △축산분야 6차 산업 인증 농가인 우농타조마을 △과수 농가인 산머루 농원 △채소 분야 농업법인 자연터 △버섯분야의 한국상황버섯 등의 현장에서 다양한 작물의 재배‧가공‧유통 관련 등의 영농기술을 전수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이진성 씨(58)는 “군대라는 다소 획일화되고 경직된 조직에서 수십년을 생활해오다 퇴직을 앞두고 고민이 컸는데 4박5일간의 체류형 농촌살이에 참가한 뒤 앞으로의 인생을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앞으로도 귀농교육에 꾸준히 참가해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행사를 주관한 귀농귀촌센터 신현석 센터장은 “경기도가 접경지역이 많이 분포된 지역임을 고려, 퇴직 예정 군인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계층의 예비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직장인을 위한 주말반 △가족을 동반한 부부반 △청년 창업농을 위한 스마트팜반 △사회적 약자반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refarmgg.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