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산병원-수젠텍, 결핵진단 의료기기 개발 협력

2018-11-19 10:53
활동성결핵·잠복결행 동시에 진단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 목표

[사진=국립마산병원 홈페이지]


국립마산병원은 오는 20일 바이오진단 전문업체 수젠텍과 결핵진단 의료기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결핵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연구인력 교류, 진단마커 발굴 등 단계적으로 연구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마산병원은 국내 다제내성 결핵치료 전문기관으로서 결핵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을 중심으로 국가로부터 인증 받은 생물안전실험시설(BL3)과 결핵연구자원 국가협력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수젠텍은 결핵, 여성질환, 심혈관질환, 알러지 등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매년 900만명 이상 신규 환자가 보고되고 있고,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김대연 국립마산병원장은 “다양한 검체를 활용하는 신속·정확한 현장진단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분자면역 기술을 연구현장에 직접 적용해 활동성결핵과 잠복결핵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