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유가하락…휘발유 가격 133.5원↓
2018-11-18 20:27
유류세 인하에 국제유가 하락세가 더해져 휘발유 가격이 133.5원 낮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류세 인하 12일차인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 당 1556.8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인 지난 5일 1690.3원보다 133.5원 낮은 가격이다. 유류세 인하분(123원) 대비 인하율은 108.5%)다.
주유소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을 135.5원(인하율 110.2%) 낮췄다. SK, GS,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폴 주유소는 133.3원(인하율 108.3%) 인하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라남도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휘발유 가격을 평균 123원 이상 인하했다.
산업부는 향후 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가격 인하가 미흡한 브랜드 주유소에 대해서는 정유사와 관련 협회 공조를 통해 가격 인하를 독려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국제유가 인하분도 판매가격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를 계속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