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원책 빈 자리에 오정근 건국대 교수 선임

2018-11-15 16:34
조강특위 "당헌당규 부여된 권한 책임 분명히 인식"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이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해촉된 전원책 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의 자리에 오정근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오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저명한 한국 금융경제 학자이자 시장경제와 보수재건의 확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며 "조강특위 외부 위원들의 추천과 비대위의 협의 절차를 거쳐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오정근 위원의 합류와 함께 당헌당규에 의해서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당 인적혁신을 이뤄 낼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오 신임 조강특위 위원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오 위원은 지난 2016년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당시 비대위원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