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무역전쟁 협상 기대감" 상하이종합 1.36% 급등
2018-11-15 16:38
G20회의 앞두고 中, 美에 양보안 제시…무역전쟁 휴전 가능성도
후룬퉁 내달 8일 개통, 커촹반 내년 1분기 출범 기대감
후룬퉁 내달 8일 개통, 커촹반 내년 1분기 출범 기대감
미·중 무역전쟁 협상 기대감이 커지며 22일 중국증시가 1% 이상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5.93포인트(1.36%) 오른 2668.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3.55포인트(1.18%) 오른 8002.1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9.51포인트(1.41%) 오른 1405.25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18억, 232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기제조(3.33%), 전자IT(2.46%), 금융(2.17%), 의료기기(1.93%), 전자부품(1.9%), 조선(1.83%), 시멘트(1.7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77%), 부동산(1.64%), 전기(1.63%), 기계(1.52%), 건설자재(1.46%), 비철금속(1.43%), 식품(1.42%), 석유(1.41%), 호텔관광(1.4%), 환경보호(!.29%), 자동차(1.28%), 전력(1.24%), 화공(1.21%), 교통운수(1.2%), 석탄(1.12%), 철강(1.08%), 바이오제약(0.99%)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이 미국에 무역협상 양보안 윤곽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미·중 무역전쟁 협상 기대감이 커졌다. 외신들은 비록 양보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는 못 미치지만 어찌됐든 대화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