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실적 껑충… "잉글우드랩 실적 반영 효과"

2018-11-15 10:58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5.1% 성장한 953억, 영업이익은 1145.4% 성장한 60억원, 당기순이익은 584.9% 성장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메카리아는 "이번 실적에는 올 6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ODM 기업 잉글우드랩의 실적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으로 반영되며, 연결 매출 및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며 "한국 법인의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고객사의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온라인 판매 고객사의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및 신규 품목의 추가 오더가 이뤄졌고 동시에 신규 온라인 고객사 유치가 이어졌다. 다만 수출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국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체 연결 매출의 41.8%를 차지한 398억원으로 코스메카코리아의 M&A 효과를 가시화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 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11월부터 국내 신공장인 뷰티2사업장을 완공,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1억 9000만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돼 잉글우드랩코리아를 포함해서 국내에만 총 3억 70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초에 세번째 중국 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핑후 공장이 가동되면, 한국, 미국, 중국을 합친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2017년 대비 3배 증가한 6억 9000만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