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정상회의 개최…"내년 최종 타결 합의"
2018-11-14 20:27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정책 핵심 거점국가에 우리 기업 진출 기회 확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일본·중국·인도·호주·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년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들 16개국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RCEP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RCEP 참여국 정상들은 올해 RCEP 협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내년 RCEP를 최종 타결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RCEP은 지난 2013년 5월 1차 협상 개시 이래 5년 반 가량 이어지고 있다.
올해까지 통관, 정부조달, 경제기술협력, 중소기업, 제도규정, 위생 및 검역조치, 기술규제 및 적합성평가 등 총 7개 챕터를 타결했으며 상품·서비스·투자시장 개방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RCEP 체결로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정책 핵심 거점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무역·투자 기반이 다변화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