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에 이어 이던과도 계약해지···"현아 이던 커플" 큐브엔터테 완전히 떠난다[공식]

2018-11-14 17:58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가수 현아(26)에 이어 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24)과도 계약을 해지했다. 

큐브는 14일 "이던과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해준 가수와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큐브는 지난달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당시 이던과 관련한 계약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이던과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은 한 매체에 열애를 직접 인정하면서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9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발표했다가 이를 번복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달 큐브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열애 인정 당시 이던은 펜타곤 공식 카페에 팬클럽 창단식 불참 등을 언급하며 “본의 아니게 참석하지 못했다”며 “떳떳이 무대하고 진심을 보여주겠다던 제가 급작스럽게 사라져 당황스러웠을 팬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처음에는 미워도 하실 거라 예상도 해보고 혹여나 마음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었다”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아와 이던은 2년간 교제했다. 이후 두 사람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는 새 앨범을 낸 지 얼마 안 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현아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한 뒤 큐브로 옮겨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병행했다. 2016년 포미닛이 해체된 뒤 본격적으로 솔로로 나섰다. 현아는 큐브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가요계에서 파괴력이 크나 다른 대형 소속사에서 현아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던은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던과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