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당분간 거래정지...상장폐지 실질검사 받는다
2018-11-14 16:53
- 증선위 "삼바 거래정지,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 한국거래소 15 영업일 이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검토
- 한국거래소 15 영업일 이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검토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당분간 거래정지하고, 상장폐지 실질검사를 하게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를 공개했다.
김 증선위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처리에 대해 고의라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검찰 고발 등을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회사가 2012~2014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분류한 것은 '중과실'이며, 2015년 회계기준 자의석 해석은 '고의 회계기준 위반'"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 실질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를 검토받게 된다. 영업일 기준으로 15일 이내에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때에는 15일 더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