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외국인 대상 4개 국어 생활쓰레기 배출안내 리플렛 제작
2018-11-14 14:35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외국인 대상 4개국어 생활쓰레기 배출안내 리플렛을 제작·배포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생산되는 생활쓰레기의 경우 반드시 분리배출하되, 저녁 8시부터 자정사이를 기준으로 자택 또는 자신의 상가 앞에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이주해온 외국인들은 이 같은 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아무곳에나 쓰레기를 내다버려 민원을 야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시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4개국어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했다.
리플렛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이중 다중집합장소 비치용 접이식과 4개국 각각의 국어로 만들어진 부착용 등 2종이다.
종량제봉투 구입처와 가격, 분리배출을 제대로 안했거나 배출시간을 위반해 적발되면 얼마의 과태료를 물어야하는지 등도 꼭 숙지해야 할 사항인 만큼 빼놓지 않았다.
최대호 시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쓰레기를 올바로 배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외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