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2년 연속 NHK '홍백가합전' 출연
2018-11-14 14:12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한다.
NHK는 14일 오후 '홍백가합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출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2년 연속 출연은 일본에 진출한 K팝 걸그룹 중 최초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홍백가합전' 무대에 최초로 섰다. 2011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이후 6년만에, 또 일본에 진출한 K팝 가수 중 데뷔 년도에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트와이스는 홍팀의 일원으로 17번째 무대에 출연, 'TT'의 일본어 버전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선사해 현지팬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서 빅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2월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으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지난해 데뷔 베스트앨범과 싱글 1집에 이어 3연속 플래티넘 인증, 5월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중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 9월 공개한 일본 정규 1집 'BDZ'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7연속 1위, 주간 및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오리콘 월간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역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5일 공개한 미니 5집 'YES or YES' 및 동명 타이틀곡으로 한일 양국서 쌍끌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