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NYT, '北미사일기지' 극단적 과장 보도"
2018-11-14 14:31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노스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관련한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 내용을 과장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레온 시걸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에 '북한 미사일에 관한 뉴욕타임스의 사실 오도 기사'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NYT는 전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에 관한 기사에서 "위성사진은 북한이 큰 속임수(great deception)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CSIS 보고서에 공개된 미사일 기지들의 존재가 북한이 6월 북미정상회담 합의와 관련해 속임수를 썼다는 증거는 아니라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해서 시걸 국장은 "올바른 질문과 답을 보도한 것"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