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이 경제 문제없단 뜻 아니다"
2018-11-14 11:08
김동연 부총리, 14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 참석해 답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경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에 대한 이견이 있다"며 "2% 후반대에 대해 KDI(한국개발연구원)와 한국은행이 내다보고 있는데, 올해 2.9% 달성은 어렵지만 후반대 숫자가 나오면 두 기관 잠재성장률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는 얘기"라고 답했다.
그는 "성장의 질이 문제이다. 성장을 하는데 기여하는 내수, 수출 등 요소와 성장의 과실이 잘 배분됐느냐를 같이 봐야 한다"며 "정부는 현재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