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김동연, 여ㆍ야에 예산통과 협조 요청
2018-11-13 15:51
김동연, 13일 여야 원내대표 예방...법정 기한 내 정부 예산안 심의 통과 협조 요청
교체가 확정됐지만, 법정 기한 내 국회 예산안 통과를 위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역시 이달 초께 "어떤 상황이 생겨도 2019년도 예산안의 심사는 내 책임 아래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오후 2시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하고 정부 예산안의 법정기일 내 처리를 당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다음달 2일이 예산안의 법정기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어 "국민들께서 내년 초부터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정기일 내에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야당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방문, 세법 등 법안 상정을 위해 기재위를 조속히 개최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