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유가 폭락에 에너지주 흔들..다우지수 0.4% 하락 마감
2018-11-14 08:07
국제유가 7% 이상 폭락하면서 美 에너지업종 2.4↓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에너지주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0.69포인트(0.40%) 하락한 25,286.4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4.04포인트(0.15%) 하락한 2,722.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보합인 7,200.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전일비 7.1% 폭락하면서 에너지주 전체가 흔들렸다. 글로벌 경제둔화 신호 속에서 과잉공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시도에 제동을 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가 폭락 여파로 에너지주는 2.39% 추락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0.96% 오른 3,224.82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01% 강보합인 7,053.76로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0% 상승한 11,472.2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5% 오른 5,101.85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