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주름개선제 ‘보툴렉스’ 액상형 기술 특허등록

2018-11-12 17:34
기존 분말 형태 비해 보관·유통 편리…무통 액상형 제품 제조기술도 특허등록 추진

[사진=휴젤 제공]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휴젤은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개발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보툴리눔 독소 및 안정화제와 안정화 완충액을 포함하는 액상 제형 제조방법’이다.

기존까지 휴젤은 주름개선제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를 동결건조한 분말 형태로 제조됐다. 이 기술에 따르면, 보툴렉스는 분말 형태에서 액체 형태로 변경된다.

액상형 제품은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안정화제 또는 안정화 완충액이 적용돼 기존 대비 보관과 유통이 편리하다. 또 체온, 수소이온농도(pH) 등 인체에 가장 적합한 조건에서 안정성이 높다.

휴젤은 “이 기술은 단백질로 이뤄진 보툴리눔톡신이 개발·유통 과정에서 변성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조기술”이라며 “아르기닌 등 비동물성 제제를 활용해 독소 안정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이밖에도 ‘국소마취제 적용기술’에 대해서도 특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확보 차원에서 무통 액상형, 부착형 등 여러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술 특허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